7월 중순, 평일 목-금 1박2일로 속초를 놀러 갔다왔습니다. 이번 여행에서 들렀던 가게들 중 모녀가리비, 라또래요, 포인탯, 시드누아(속초점)에 대한 간단한 리뷰입니다.
1.모녀가리비
사진은 아래 1장이고, 누룽지오징어순대 입니다. 1인분에 13,000원 했던 것 같고, 아래는 1인분 양입니다. 누룽지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오징어의 식감이 잘 어울리고, 기대 없이 가서 그런지 꽤나 맛있었습니다. 그러나 재방문은 안할것 같아요. 가게 안이 많이 어수선하고, 정신없어 보이거든요. 더군다나, 5시쯤 갔는데 포장하려고 했더니 저녁 7시 30분에 픽업할 수 있다고해서 억지로 매장에서 먹었어요. 기본적인 서비스가 많이 아쉽더군요. 맛은 좋았습니다. 1인 1메뉴는 무조건 시켜야하고, 해장라면 (7천원?짜리)도 1인분으로 쳐줍니다.
2.라또래요
왜 아이스크림 사진이 없지?ㅜ 젤라또 집이구요. 제가 자주 들어가는 커뮤니티에서 추천하길래 가봤습니다. 특이사항으로는 강원도에 위치한 젤라또집답게 감자맛 아이스크림이 있고, 묘한 맛이더군요. 그렇게 달지 않고, 묘하게 감자맛이 낫습니다. 개인적으로는 먹을수록 더 땡기는 맛이였고, 그 외에 블루베리 맛은 제 입엔 안맞았어요. 스푼을 하나 꽂아주시는데, 그 스푼에 맛보기용으로 다른 맛 아이스크림을 한입씩 퍼서 주신게 좋았습니다. (공짜 좋아..)
3.포인트앳 (Point At)
여기도 제가 애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추천하길래 가봤습니다.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시크하고, 개인적으로는 가상세계(?)에 있는 느낌이였습니다. 뭐든지 다 네모네모하게, 직선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거든요 ㅎㅎ 아아랑 시그니쳐라떼 ? 를 시켜서 먹었는데, 시그니쳐라떼는 라뗴 위에 달달한 크림 올려준 음료였고, 먹을만 했어요. 아아는 산미가 강해서 제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. 가게 뒤쪽에 주차장이 있는데, 굉장히 크고 관리하시는 분이 없어서 무료로(?)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. 그 점은 좋았습니다. 근데 가게 내부가 어엄청 깨끗하진 않은 것 같아요(이하생략)
4.시드누아 속초점
속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가게인 것 같아요. 시드누아 속초점이고, 요즘 유행하는 초대형 카페인 것 같았습니다. 안쓰는 공장이나 창고를 카페로 개조한 느낌? 층고가 굉장히 높고, 에어컨과 오디오 시설도 좋았구요. 무엇보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굉장히 큰 통창이 설악산 방향으로 나있어서 뷰가 너무 이뻣습니다. 저는 창가 바로앞에 앉아서 뷰를 즐겼지만, 개인적으로는 가게 내부로 더 들어와서 창가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설악산 뷰를 보는게 더 이쁘고 가게 내외부 식물 조경과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. 음료는 아아랑 밀크티 시켰는데, 음료맛은 평범했어요. 베이커리는 많이 비싼 감이 있어서 안먹었습니다. 이곳도 주차는 무료고,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한 20~30개 정도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. 화장실도 깨끗하게 따로 갖추어져 있어 조금 푹 쉬다 간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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